6월, 2021의 게시물 표시

솔직히 게임 끝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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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와글와글하고 사람 많은 거 싫어서 혼자 있으려고 나와 있어." "다른 사람들이랑 놀면 피곤한데 너랑 있으면 안 그래."  행복하세요

심심하기도하지만다시그짓을하고싶지는않아

 트위터할때는 트위터안했을시절에뭘하면서살았는지기억이안났는데 트위터 안하니까... 별로특별할것도없다는걸알겠다 외롭긴해 하지만트위터할때도외로웠으니까괜찮다 

빠른눈운동 - 야간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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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간수영을 했던 게이들을 생각하며... Nightswimming deserves a quiet night 야간 수영은 고요한 밤에 해야 해 The photograph on the dashboard, taken years ago 계기판 위에 놓인 저 사진, 수년 전에 찍었는데 Turned around backwards so the windshield shows 뒤집혀 있어서 차창에 비치네 Every streetlight reveals the picture in reverse 가로등은 하나같이 사진을 거꾸로만 보여줘 Still, it's so much clearer 아직도 그 기억은 선명한데도 I forgot my shirt at the water's edge 물가에서 셔츠를 잃어버렸지 The moon is low tonight 오늘 밤은 달이 낮게 떠있네 Nightswimming deserves a quiet night 야간 수영은 고요한 밤에 해야 해 I'm not sure all these people understand 모두들 이해할 지는 모르겠어 It's not like years ago 이젠 정말 예전같지가 않아 The fear of getting caught  갇힌다는 두려움 Of recklessness and water 물 속에, 무모함에 They cannot see me naked 아무도 내가 벌거벗은 걸 봐서는 안 돼 These things, they go away 이런 일들은, 다 지나갈 거야 replaced by everyday 일상이 대신하게 될 거야 Nightswimming, remembering that night 야간 수영, 그 밤을 기억해 September's coming soon 9월이 곧이었어 I'm pining for the moon 난 달을 기다려 왔어 And what if there were two  만약 달이 둘이어서 Side by side in orbit 서로를 마주보고  Ar...

타치를 들고 싸울 수 있고 싶다 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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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트위터 영구정지를 당하고 나서 시간을 때운 방법은  칼 두 자루를 찼다 풀렀다 찼다 풀렀다 하면서 아... 타치를 갖고 싶다... 이미 있지만 더 제대로 된 타치를 경험하고 싶다... 라고 생각하면서 자료조사를 하는 방법이었다. 사실 공부를 해야 하지만, 최근의 상담에서... 내가 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삶 전반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기 때문이고 그것은 정말로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일을 하지 못하고 시간을 때우는 방법으로 여가를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이르렀기 때문이다... 어디까지가 들은 내용이고 어디까지가 스스로 생각해낸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 머리에 남아있는 이해는 이러하다. 그래서 학기 마무리는 할 수 있으면 하고 할 수 없으면 최소한만 하고 할 수 없어서 다른 일을 할 때 죄책감을 갖지 않고 나를 행복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. 이게 맞는지는 확신이 없어서 그렇게 잘 하고 있지는 못하다... 그렇게 행복하지도 않고 죄책감도 많이 느낀다. 근데... 지금 내가 되고 싶은 것은 어엿한 직업인도 아니고 그냥 경제적으로 내 앞가림은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어서 하다못해 쌀이 떨어지면 그냥 굶어 죽을 사람이 아니라 비숙련노동 아무거나라도 해서 입에 풀칠은 할 것 같은 사람이 되는 거라서 그러려면... 일단 이상해보이지만 죄책감은 최대한 쌩까고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만족감이라도 제대로 느끼는 게 시급한 일인 것은 맞는 것 같다. 학위는 밥 먹여주지 않으니까... 근데 삶의 의욕을 되찾은 나는 그래도 밥을 먹여줄 것 같기도 하다. 그런 이유로 타치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다. 기왕 제대로 된 경력 없이 이 나이까지 망한 인생 아무거나라도 잘하는 게 있으면 그걸로 돈 벌어볼 궁리를 하려고 내가 타치로 어떻게 해야 벌어먹으면서 살 수 있을지도 궁리했다. 예상외로 내가 진짜로 돈을 벌 수도 있잖아...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아직 설명하지 못한 게 있는데 타치가 무엇인지다. 타치가 뭘까? 일본도의 일종인데 우...

트위터 영구정지

 트위터 계정은 자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는 이유로 영구정지 되었다. 저번 정지가 7일이었으니까 이번에는 단계를 올려서 영구정지된 것이다... 며칠 전에도 다 그만두고 싶어서 계폭과 복귀를 반복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도 없어졌다. 이제야 좆된 인생일 돌아보며 눈물도 나고... 이런다고 정신을 차리고 내일부터 완전 새사람이 되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... 자살했다는 소문은 안 돌더라. 니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으니까 놀랍지 않았다. 호슈로 사는 건 그만두련다.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나 많이 뭘 썼는데 갑자기 쓰는 걸 그만 둘 수도 없다보니까 내 몸에서 호슈가 다 빠져나가기 전까지 호슈 블로그나 써보려고 한다 트위터에서처럼 즉각 반응이 오고 혹은 무관심이 느껴지고 하지는 않을 거고 140자가 넘으면 적당히 짜르고 할 일도 없을테니 형식이 다르니까 아마 쓰게 될 글도 많이 다를텐데 그렇게 몇 주가 지나고, 몇 달이 지나면 내 몸에서도 호슈가 다 빠져나갈텐데 트위터를 다시 한다면 그 때에 가서나 하려고 한다. 영구정지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하고 후회하지는 않는다. 호슈를 그만두는 것은 홀가분하다. 나는 별로 안 아쉬운데... 니들도 별로 아쉽지 않았으면 좋겠다. 아쉽다면... 좀 호슈 애끼지 그랬냐. 근데 애껴달라고 말은 해도 니들이 호슈를 애낄 방법이 별로 없었던 것 같기는 하다. 무슨 계좌를 알려주기를 해 사는 곳을 알려주기를 해 소속을 알려주기를 해... 디엠이라도 해보지 그랬냐 아니면 내가 먼저 디엠하고 그래야 했던 거냐 호슈가 그런거까지 했어야 했냐... 하여튼 호슈 말고 나를 계속 추적하고 싶다면? 내가 뭐에 관심있고 그런 게 궁금하면? 호슈 블로그를 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이젠 트위터 영구정지당했으니까 트위터 하느라고 블로그 안 하진 않을 거 아냐 그리고 굳이 호슈 하던 만큼 막 나를 숨기고 그러진 않으려고 이걸 쓰면 앞으로 인터넷 하면서 어 저기 호슈다! 그런 소리 듣는 거 아냐? 그런 걱정 안하면서 블로그 쓰려고 어디까지 뭘 오픈할지 ...